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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2023 랜드로버 올뉴레인지로버 스포츠

2011년에 한참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타고 다닌 기억이 납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좀 더 젊고 액티브하고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탔었고, 레인지로버는 패밀리 SUV로 브랜드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10년 만에 새로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하고 1억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1,000 이상이 몰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한 변화를 했다기 보다는 기존의 디자인을 좀 더 잘 다듬은 듯합니다.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있고, 레인지로버 특유의 데이라이트가 날렵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최대 16개의 물체를 감지해 빛을 차단해 눈부심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공기 저항 계수도 0.29cd로 기존보다 15% 향상해 온로드의 가속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뒷부분의 테일라이트도 기존보다 날렵하게 바뀌었고, 어딘가 입을 꾹 닫은 듯한 강직함이 느껴집니다. 

 

트림은 MHEV 시스템이 적용된 L6 인제니움 가속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L6 가솔린 엔진은 360마력, 51토크의 성능을 갖췄으며 제로백이 6초입니다. 요즘 수치로 따지면 대단한 수치는 아니지만, SUV 임을 감안하면 6초대는 아주 만족할 수준입니다. 

디젤 엔진은 300마력, 66토크로 강력한 초반 출발을 보여 줍니다. 제보 백은 6.6로 초 디젤엔진을 가지고 있는 SUV 중에는 아주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국내 출시가 예정된 하이브리드는 L6 가솔린과 105kW 전기모터, 38.2kWh 배터리로 510마력 700Nm의 토크로 제로백은 5.4초의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로만 113km를 주행한다니 연비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실내는 플레그쉽 차량 답게 최신 기술과,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 시야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몸과 머리를 감싸는 시트로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이 탑재되고 1430W의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13.7인치 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두 번의 터지만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공조기 버튼을 따로 두어 조작의 편의성을 줍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핸들에도 가죽으로 감싸고 있어 고급스럽지만 어딘가 올드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