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비안을 잇는 미국 태양광 전기차 브랜드 피스커(Fisker) 가 양산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미 6만 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받았고, 태양광을 사용한 최초의 양산차이면서 천정 루프와 뒷 창문 윈도가 내려가는 톡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턴 마틴과 BMW Z8을 디자인했던 "핸릭 피커스"가 CEO로 있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도 멋스럽습니다.
오션은 테슬라 Y 모델을 겨냥한 전기 SUV로 전장 4775mm, 전폭 1994mm, 휠베이스 2921mm 5인승 SUV 입니다. 외관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오프로드나 캠핑을 위한 차량으로는 보이지 않고, 도심을 주행하는 패밀리 카라고 보입니다. 특히, 슈퍼카를 디자인했던 피스커의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단단하고 넓은 하체와 낮아 보이는 지상고, 낮은 창문이 빨리 달리기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달리기 성능만 강조한 차량은 아닙니다. 전면 유리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다 열리는 창을 가지고 있어 개방감이나, 트렁크에 간단한 짐을 실을 때 편해 보이기도 합니다.
루프의 태양광패널은 연간 2000km 이상을 더 달릴 수 있도록 했고, 4륜 구동 550마력, 제로백 3.6초로 달리기 성능은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CATL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80-100 kWh 용량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500km 내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런트보다는 리어의 디자인 더 멋져 보입니다. 일자로 얇게 벗은 테일라이트는 차체를 두텁고 강한 인상을 주고 살 용성 있는 뒷창문의 개방 역시 멋져 보입니다. 그리고 C 필러 뒤쪽으로 작은 창문도 개방이 되는데요. 아주 독특합니다. 실내의 첫인상은 밋밋한 핸들 때문인지 다소 평범해 보였지만, 가로와 세로를 넘나드는 17.1 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공조기 버튼을 따로 두어 편리함까지 추구했습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9.8인치로 커 보이진 않습니다. 아마도 센터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가격은 4500만원부터 시작해서 8500만 원까지의 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경쟁차종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출시는 2024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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